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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예방하려면
5월 해외여행 폭주 예상, 장시간 비행 땐 유의

기사입력 2008-04-26 오전 8:58:38

▲ 대한항공의 이코노미클래스

직장인 최민석(50) 씨는 업무상 해외출장이 잦은 편이다.
그런데 출장을 다녀온 후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종아리 핏줄이 터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최 씨는 담당 의사에게 “출장 때 보통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하는데 장거리 비행 시 가슴이 답답하고 종아리가 퉁퉁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났다”고 말했다.

의사 진단 결과 최 씨는 이른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었다.

공휴일이 많은 오는 5월에 직장인의 약 34% 정도는 휴가를 낼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이들 중에는 휴가와 휴일을 합쳐 거의 일주일 가량 되는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아 벌써부터 항공사에서는 해외여행상품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황금노선 비행기 티켓이 속속 매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꼬리를 물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비행기 좌석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코노미클래스와 같은 좁은 3등석 공간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이른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과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비행기로 해외에 다녀온 후에 종아리 실핏줄이 터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비행기 3등 좌석과 같이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종아리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핏덩어리, 즉 혈전이 생기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혈전이 혈액을 타고 심장이나 폐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폐혈관이 막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미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으로 장거리 여행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이 질환은 현재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고,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지 환기시켜 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은 5월 황금휴가나 여름휴가에도 여전히 좁은 3등석 좌석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감행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위험으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장시간 비행기 여행이라면 가급적 넓은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자주 다리를 주물러 주거나 발목 운동을 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밖에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의료용정맥류스타킹'을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어 하지정맥류나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예방에 좋다. (제공/대구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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