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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동거 부부 이혼 갈수록 늘어
통계청 2007년 통계 발표, 이혼은 4년째 감소세
기사입력 2008-04-23 오후 2:11:50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이혼이 2003년을 정점으로 4년째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이혼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2만4천600건으로 전년보다 0.4% 400건 줄었다.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5로 전년보다 0.1 감소했고, 부부 100쌍당 1.05쌍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혼이 4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은 15~49세의 배우자를 둔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데다 IMF환란 등이 진정되면서 경제적으로 다소 안정되고, 이혼숙려제가 도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은 전체의 20.2%로 비중이 계속 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와 40대가 72.0%, 7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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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혼한 부부의 평균연령은 남자가 43.2세, 여자가 39.5세로 전년보다 각각 0.6세, 0.2세 증가했다. 또 이들의 평균 동거기간은 11.5년으로 전년의 11.4년보다 0.1년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간의 이혼건수는 8천828건으로 총 이혼건수의 7.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국남자와 외국여자와의 이혼은 5천794건으로 전년보다 44.5%나 증가했다. 외국여자의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이다.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과의 이혼은 3천34건으로 전년보다 33.7% 늘었으며, 외국인 남편의 국적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순이다.
특히 이혼한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의 동거기간은 4년 이하가 90.2%로 평균동거기간이 3.3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한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의 평균동거기간은 6.2년이었다.
(대구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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