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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지신밟기’에 대해...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귀 굿’이라 불림
기사입력 2008-02-21 오후 12:25:14

▲ 중앙동 청년회의 '지신밟기' 모습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지신밟기’.
지신밟기란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영남에서 행해져 온 민속놀이의 하나로 마을 사람들이 농악대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돌며 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달래어 연중 무사를 빈다.
‘지신’은 집안에 우환을 몰고 온다는 잡귀·잡신을 가리키는 말인데 이 지신을 발로 밟아서 진압시켜 그 해가 무사하기를 비는 것이다.
선두에 ‘지신밟기’라고 쓴 깃발을 앞세워 행진하며, 농악대와 갖가지 모습으로 분장한 가장행렬이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마을의 집집마다 방문해 지신을 밟아 주는 일을 한다.

행렬이 집에 도착하면 먼저 마당에서 ‘마당놀이’를 한 다음, 큰 마루 앞에서는 ‘대청 지신 풀이’를, 큰 방 앞에서는 ‘큰 방 성조 풀이’를, 각각의 방마다에는 ‘각방치장풀이’를 한다.
또 부엌 앞에서 ‘부엌(조왕)지신풀이’를, 곳간 앞에서는 ‘곳간지신풀이’를 해주어 그 집의 재앙을 막아주는데, 그 답례로 집주인이 술과 음식 등을 내어 접대를 한다.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귀 굿’이라고도 하며, 옛날에는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퍼져 있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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