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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5%, “먹고살기 위해 알바 중!”
아르바이트 중인 구직자 89.9%… 생계 목적
기사입력 2008-02-16 오전 11:37:03
20대 구직자 3명 중 1명은 취업이 어려워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20대 구직자 8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4%가 ‘취업 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이 중 29.3%는 아르바이트를 2개 이상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개’가 70.7%로 가장 많았다. ‘2개’는 21.7%, ‘3개 이상’은 7.6%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89.9%가 ‘생활비를 벌거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를 1위로 꼽았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고 싶어서’는 32.1%, ‘구직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6.4%, ‘게으름을 방지하기 위해’ 25.2% 순이었다.
반면 ‘필요할 때 일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라는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도 22.6%로 나타났다. ‘직장생활로 받는 스트레스가 싫어서’와 ‘취업에 성공할 자신감이 없어서’는 각각 8.2%, ‘기업의 획일적인 조직문화가 싫어서’ 6.3% 이었다.
아르바이트 급여는 월 평균 81.6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50~90만원 미만'이 30.9%로 가장 많았다. ‘40만원 미만’은 15.7%, '40~50만원 미만'은 16.6%, ‘90~100만원 미만’ 14.3%, ‘100~150만원 미만’ 11.5%, ‘150만원 이상’ 11.0% 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이 계속 장기화(1년 이상)되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가 30.9%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그래도 끝까지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28.4%로 뒤를 이었다. ‘전문학원에 진학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운다’ 16.9%, ‘창업·개인사업 준비’ 15.0%, ‘대학(원) 진학’ 6.6% 등이 있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심각한 취업난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다”며 “구직활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기간이 길어질 경우 자칫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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