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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세뱃돈도 인플레
5000원권 수요 절반, 1000원권도 3분의 2수준

기사입력 2008-02-08 오전 10:40:54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풀린 돈 가운데 95% 이상이 만원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물가를 감안해 새뱃돈 단위가 예년보다 커진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설전 10영업일간(1월23일~2월5일) 발행된 만원권은 총 4조6500억원으로 작년 3조8458억원보다 8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설전에 풀린 화폐에서 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95%를 넘어섰다. 이제까지 90% 내외를 기록해왔던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만원권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설전 화폐는 금융기관 요청에 의해 공급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만원권 수요가 다른 해에 비해 유독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5000원권과 1000원권 발행량은 크게 감소했다. 올해 발행된 5000원권은 1200억원으로 작년(2288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1000원권(1164억원)도 작년(1842억원)의 3분의 2로 감소했다.


한편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발행된 총 화폐는 4조8959억원으로 작년 4조2613억원보다 6346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연휴기간이 작년보다 이틀 늘어난데다 월말이 겹치면서 월급 등에 대한 수요가 겹쳤기 때문.


한은 관계자는 "작년보다 연휴가 길고, 현금수요를 집계하는 연휴 전 열흘에 급여일까지 포함돼 작년보다 많은 돈을 새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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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cityhall0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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