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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전 9:10:00

맞선 시 태도불량? 옐로우 카드!
‘약속시간은 무조건 지켜라’ 맞선 미팅매너 11계

기사입력 2007-08-05 오전 9:55:20

이성을 만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미팅이나 소개팅, 맞선을 보게 된다.

한두 번쯤 나가본 사람들이라면 느끼겠지만 상대의 외적 조건을 듣고 나갔음에도 성격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 때문에 기분 나빠져서 오기도 한다.

 

만남 당사자뿐만 아니라 소개해준 사람에게도 예의가 아닌 이런 불량스런 태도에 대해 결혼정보회사들이 패널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팅시 지켜야 할 예절 11가지를 선정했다.

 

가장 먼저 거론된 조항은 ‘약속시간은 무조건 지키자’라는 항목인데 미리 사전에 약속을 정하고 양쪽에서 편한 장소를 선정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사정이나 늑장으로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특히나 상대편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되기 때문에 인연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둘째는 ‘복장은 정장착용’으로 다양한 개성이 있는 사회지만 맞선 자리에서 만큼은 청바지, 민소매, 슬리퍼 등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복장은 피해야 하며, ‘핸드폰은 반드시 진동으로’ 해놓아야 다른 이유 때문에 맞선 자리를 망치는 경우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 배우자에 대한 얘기는 절대 금지’와 ‘전에 만난 미팅상대에 대해 험담하지 않기’라는 조항인데 계속 과거를 말하고, 험담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회원 간 금전거래는 절대 금물’이나 ‘음주와 가무는 적당히’라는 항목은 법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는 큰 문제여서 주의를 요하는 항목이다. 호적이나 학력, 전과 등에 대해 확인을 하고 맞선을 주선하지만 서류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이런 점들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만일 이런 경우에는 맞선 직후 회사 측에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즉시 모든 맞선 미팅을 중지한다는 방침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미팅이나 맞선, 어떤 방식으로 사람으로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특히나 결혼을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좋은 반려자를 놓치지 않도록 남이 싫어하는 버릇이나 습관도 고치도록 노력하는 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결과는 지난 7월 진행된 결혼상담사 하반기 워크숍에서 진행된 회의를 바탕으로 한 달간의 논의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3회 이상 경고를 받게 되면 자체 블랙리스트에 등록하여 미팅을 중지시키도록 하였다. 선정에 참여한 회사는 전체 메일 및 유선을 통해 이 조항에 대해 회원들에게 공지했으며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맞선미팅시 지켜야할 매너 11계

 

1. 약속시간은 무조건 지키자!

10분전에 도착해서 옷이며 머리스타일을 확인하세요.

 

2. 복장은 정장을 갖추세요.

청바지, 슬리퍼, 민소매 등은 절대 안돼요.

 

3. 회사나 담당매니저에 대한 불평, 불만은 절대 금물

미팅에서 할 얘기 아니잖아요. 불만은 회사에 직접 말씀해주세요.

 

4. 가입비 및 미팅횟수에 대해 서로 묻지 않기

가입비로 상대를 판가름할 거 아니잖아요.

 

5. 전 배우자, 애인에 대한 얘기는 절대 금지

새로운 만남이예요. 과거는 과거로 묻어둡시다.

 

6. 회원 간 금전거래는 절대 금물

금전거래 확인 즉시 미팅을 중지하겠습니다. 금전거래는 은행에서~

 

7. 전화번호 오픈의 경우 당일 상대에게 전화해 줄 것

여성도 마찬가지만 특히 남성분들, 쑥스럽다고 여자분이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실건가요?

 

8. 미팅시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끝까지 예의 지키기

어렵게 나온 자리 30분 만에 박차고 나가면 기분 상하겠죠?

 

9.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주세요.

중요한 전화라면 상대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10. 전에 만난 미팅상대에 대해 험담하지 않기

누구든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 계속 자리하고 싶지는 않겠죠.

 

11. 음주와 가무는 적당히

술친구 만들자고 맞선 보는 것 아니잖아요. 청바지, 슬리퍼, 민소매 등은 절대 안돼요.  (대구/박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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