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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반곡지’, 왕버들·복사꽃 절정
오는 12일 반곡지 일원에서 ‘복사꽃길 걷기대회’
기사입력 2014-04-07 오전 9:36:42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유명한 반곡지에 봄을 맞아 만개한 복사꽃과 왕버드나무가 맑은 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반곡지는 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와 못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 분홍빛 복사꽃과 하얀 살구꽃, 푸른 하늘이 배경이 되어 주는 곳.
20여 그루의 왕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못 둑을 걷다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삶의 여유와 한적한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반곡지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저수지이다.
특이하게도 반곡지는 두 개의 저수지가 쌍을 이룬 쌍둥이 저수지이다. 버드나무가 줄지어 선 외반지를 지나면 비밀스럽게 숨겨둔 또 하나의 저수지, 내반지가 나온다. 외반지 보다는 평범하지만 나름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복사꽃과 살구꽃이 피는 4월, 반곡지 일원에서는 ‘복사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축제에는 경산과 인근 도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복사꽃길을 걸으며 봄 추억을 쌓는다.
올해는 12일부터 ‘제3회 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길 걷기대회’란 주제로 복사꽃 음악회, 사진 콘테스트, 농산물 직판, 문화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복사꽃길을 걸으며 봄을 맞아 절정을 이루는 반곡지의 아름다움과 조곡서원, 안지비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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