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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돼지골목, ‘예술의 거리’ 탈바꿈
다양한 타일벽화, 조형물 등으로 눈 즐거워
기사입력 2010-12-30 오전 9:04:39
경산시 서상동에 위치한 ‘경산돼지골목’이 다양한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상권이 살아있는 돼지골목 뒤편에 위치한 ‘하늘공간! 미술관 경산’.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 사이 담벼락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벽화와 조형물이, 좁은 골목길 위 색 바랜 지붕 사이에는 LED조명이 빛나는 하늘 조형물이 이채롭다.

▲ 경산돼지골목이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1980년대 관공서와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였던 ‘경산돼지골목’은 관공서들이 이전하고 시장이 옮겨지며 상권이 쇠퇴하기 시작해 빈 점포와 폐건물이 방치되던 공간이었다.
이후 ‘경산돼지골목’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가 추진하는 ‘2010년 마을미술프로젝트-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사업에 공모, 지난 6월 사업대상에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경산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ENJOY CULTURE’팀이 작업을 맡았다. (사)한국미술협회 대구·경북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ENJOY CULTURE’팀은 ‘하늘공간 - 미술관 경산’이란 테마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공공미술 거리 조성에 나섰다.
유영진·김기화·김정미·배수관·윤남영·이형석·정하진 등 7명의 분야별 작가들은 ‘경산시민축제’, ‘하늘공간’, ‘별빛쉼터’, ‘생선과 고양이’ 등 15여개의 주제별로 나눠 타일벽화, 청동주물, 울타리, 쉼터를 만들어 냈다.
유영진 대표작가는 “낙후된 돼지골목 일원을 새롭고 아름다운 골목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하늘’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해 주민들과 시민들이 다시 찾는 예술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경산돼지골목의 미술거리 조성이 문화적 커뮤니티 증대와 관람객 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초기 인근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으나 미술거리가 조성된 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오전 경산돼지골목 미술의 거리 일원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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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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