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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서지 김윤식 시비 “고향에 세워져~”
13일 제막...보건소 옆 남매공원에 2기 건립

기사입력 2010-10-06 오전 9:03:01

2·28대구민주운동을 세상에 알린 시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시비가 시인의 고향인 경산에 세워지게 됐다.

 

서지 김윤식 시비건립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최희욱)는 오는 13일 시비 제막식을 가진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병국 시장과 최상길 의장, 임진출 전 국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및 문화예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김윤식 시인의 시비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시민 100여 명의 성금과 경산시 문화예술 지원금으로 세워지는 시비는 김윤식 시인의 대표 시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외에 ‘端午 전 날’ 총 2기로 경산시보건소 옆 남매공원에 세워졌다.

 

지난해 2월 발족한 건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기)는 전국 20곳의 시비를 조사해 기초자료를 수집, 예산확보 및 조각가를 선정하고 시비 기초 공사를 진행해왔다.

 

추진위는 제막식에 맞춰 시비건립 기념집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을 발간한다.

 

기념집에는 김윤식 시인의 시집 4권이 모두 수록됐으며, 경산문학에 발표한 시와 산문, 평론 등과 함께 시인을 추모하는 시와 산문, 시비건립기념 기고문 등이 함께 수록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2.28대구민주운동 50주년을 맞아 시인의 고향에 시비를 세움으로써 민주주의의 산 역사를 일깨우고 시인의 뜻을 후대에 남기고자 하는 경산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27년 용성면 덕천리에서 출생한 서지 김윤식 시인은 1958년부터 향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쓴 농민시인으로 향토사가, 농촌 계몽운동가, 교사, 향토 언론인, 문학운동가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

 

시인은 민초들의 삶에 뿌리를 둔 지식인이자 시인으로서 2·28학생의거를 목도하고 시대적 요청에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회 지식인층에 시로 꼬집기도 했다.

 

서울 수유리 4.19기념공원에는 시인의 시 <합장>이,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는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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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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