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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하락세 지속
정부 경기부양책 불구 불확실한 대외여건 반영돼

기사입력 2015-10-07 오전 9:09:42

경산·청도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업경기전망(B.S.I)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7.8으로 나타나 전분기(79.4)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는 전망치로써, 3/4분기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단행하고 메르스 여파 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및 신흥국 불안, 중국시장의 침체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4분기 BSI 실적치는 70.7로, 전분기 전망치 79.4보다 8.7포인트 낮아 내수침체의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위기 신호 등이 3/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경산·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8.1, 섬유 61.9, 화학·프라스틱 69.6, 기타 업종이 84.6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별 4/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체감경기(77.8), 매출액(81.4), 영업이익(75.3), 설비투자(85.7) 등 모든 항목에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2015년 4/4분기 대외여건들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국내 소비시장 둔화’(53.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20.3%, ‘고원화가치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 18.8%, ‘미국금리 인상’ 6.3% 등 순으로 답해 정부의 소비 진작책에 힘입은 내수 활성화 여부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4/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의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진작’을 47.3%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 20.3%, ‘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 13.5%, ‘규제개선 및 창조경제 활성화’가 각각 9.5%의 순으로 나타나, 내수진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중국 성장둔화, 자급률 향상 등 중국리스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55.2%가 ‘현재는 부정적 영향 없으나 향후 우려’로 응답했으며, ‘부정적 영향 받고 있음’ 29.3%, ‘영향 없을 것’ 15.5% 순으로 응답, 많은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 변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리스크로 ‘중국기업 경쟁력 강화’를 40.4%가 꼽았으며, ‘중국 소비시장 둔화’ 30.8%, ‘위안화 절하로 인한 환율변동’ 17.3%, ‘자급률 상승으로 인한 중간재 수입 감소’ 11.5% 순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의 주력 수출 상품인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서 중국 현지업체들의 강세가 기업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과제로는 ‘수출경쟁력 향상 지원’이 43.4%, ‘신규 수출시장 개척 지원’ 30.2%, ‘위안화 절하로 인한 환리스크 관리 지원 및 FTA 활용 지원 확대’ 9.5% 등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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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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