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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경산·청도 중소기업 체감경기 ‘위축’
‘중국경제 둔화’ 하반기 기업경영에 영향, 전망

기사입력 2014-09-26 오전 9:18:14

경산·청도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하반기 기업경기전망(B.S.I)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5.9로 나타났다. 전분기(95.7)보다 9.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여전히 기준치(100)에 밑돌고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중국, 유럽 등 대외 경제환경도 크게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 및 수출 부진, 노사불안 우려, 환율 불안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여러 요인들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지역 기업들은 체감할 정도의 경기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2014년 4/4분기 대외여건들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을 묻는 질문에는 29.3%가 ‘중국경제 둔화’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금리인상 가능성’이 21.7%, ‘엔저 장기화’ 19.6%, ‘EU경제 불안’ 14.1%,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경제 불안’ 9.8% 등 순으로 응답했다.

 

<경산·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수 및 수출 등 판매부진’이 35.9%로 가장 많았고 ‘자금난’이 22.8%, ‘인력난’ 18.5%, ‘환율 불안’ 15.2% 가 뒤를 이었다.

 

4/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의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 진작 등 경기활성화’로 40.2%가 이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자금난 해소 지원’ 21.7%, ‘인력난 해소 지원’ 16.3%, ‘환리스크 관리 지원’ 13.0%, ‘규제 완화’ 8.7%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3.5, 섬유 74.1, 화학·프라스틱 88.0, 기타 업종이 88.9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4/4분기 경기 동향을 보면, 체감경기(85.9), 대외여건(80.4) 및 대내여건(87.0), 매출액(89.1), 내수(88.0), 수출(81.5), 영업이익(75.0), 생산량(90.2), 설비투자(79.3), 자금사정(76.1) 등 전반적인 조사항목들이 기준치(100)를 밑돌아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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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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