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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무공수훈 부분 수상자 김성곤 씨
역사의 아픈 부분이 잊혀져 가는것 같아 아쉬워
기사입력 2008-06-24 오후 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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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 무공수훈자회 김성곤 회장 |
경산시무공수훈자회 김성곤(75세, 경산시 사동) 회장이 지역신문이 주관한 보훈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무공수훈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회장은 지난 50년 6.25 전쟁 발발직후인 7월 14일 17세의 나이로 학도병으로 착출되어 영천 신령전투에 투입, 약 3개월간 전투를 수행하고 10월 군번을 받아 6사단에 배치됐다.
사단에 배치된 후에는 압록강까지 진격했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를 거듭, 강원 철원 530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워 금성화랑훈장을 수상했지만 휴전(53.7.27) 3일전 화천 사창리 전투에서 포탄 파편에 발등을 다쳐 11월에 명예제대를 했다.
이후 김회장은 농협에 근무하며 영농발전을 위해 일해왔으며 지난 2001년부터 무공수훈자회 경산시 회장으로 보훈4단체장과 함께 회원들의 복리증진에 힘써 보훈회관 건립, 보훈가족 쓰레기봉투 무상보급, 상수도 기본료 무료공급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김회장은 “나라를 지키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우리 회원 모두가 상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 국민들의 안보상황에 대해 전혀 인식을 하지 못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여 년 전만 해도 군부대, 학교 등에서 특강요청이 들어와 전쟁의 참상과 경험담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나 김대중 정권 때부터는 특강요청도 없을 뿐 아니라 충혼탑 참배 같은 의식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며 나라의 안보교육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의 한 리서치 기관에서 전국 중·고교생 1천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보·안전 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25전쟁이 발발한 연도인 1950년을 정확히 알고 있는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43.2%에 불과했다.
또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고 있는 청소년도 48.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심지어 2%는 '남한'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내 나이가 76세인데 이제 얼마나 오래 살겠냐?”고 반문하고 “몸이 불편해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과 내 경험담을 들려 줄 수 있다면 어디든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말대로 안보교육의 왜곡에서 나타나는 문제로 현재 입시위주의 교육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우리역사의 비극적 한 부분은 학생들에게 그저 먼 옛날의 얘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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