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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협상·AI 발병 농협 뭘 하나?
시금고 탈락 시 농민시위주도의 열정은 어디에?
기사입력 2008-05-29 오후 12:58:10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AI 발생으로 인해 한우가격 하락, 가금류 살처분 등으로 인해 축산 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농협은 소극적인 대처로 농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경산지역에서는 한우 1,183호의 농가에서 2만 5천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나 한미 쇠고기 협정 타결로 출하량 증가로 소 값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한우사육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닭은 92호에 63만 9천 266수를 사육하고 있으나 최근 AI 발병으로 13만여 마리가 살 처분됐고 닭고기 및 달걀 소비량이 급격히 위축 판로가 막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15일 공무원, 방역인부, 사육농가 등 250여명을 동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닭이 집단 폐사한 갑제동을 비롯한 인근지역 농가 가금류 13만여 마리를 긴급 살 처분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 반경 10㎢ 이내 8개소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차량소독과 가금류 이동에 대한 감시를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와 피해농가 생계안정자금 지원에 많은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병윤 부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식당에서 닭 소비촉진을 위해 시식행사를 가지고 익혀서 먹으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경산시 금고 지정에서 탈락하자 수천여 명의 농민을 동원해 며칠간 시위를 주도했던 농협 경산시지부에서는 2농가에서 달걀 5만개를 구입 고객에게 나누어주겠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경산축협 역시 직원 4명이 이틀간 방역활동에 참가했을 뿐, 피해농가에 대한 실태조사도 없이 방역이나 농민 지원대책은 행정기관에 미룬 채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이해관계가 놓여 있을 때는 농민을 볼모로 농업인의 파수꾼인 냥 자처하던 농협이 정작 농민의 어려움에 대해 방관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지역 농협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축산 농업인 한○○ 씨는 “자식과 같은 닭들을 산 채로 묻어버리는 아픔을 겪었지만 행정기관 관계자들의 모습만 보일 뿐, 농민의 대표기관을 자처하는 농협 관계자들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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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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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전)지부장 살리고 중앙회 눈치보느라 선량한 농민을 볼모로 계란,사과 던지고했지 진정코 농민살리려 했나? 농민죽인다고 아우성치드니만 현실이 경산농민 조류독감, 광우병 괴담으로 다죽는데 삭발투쟁조합장 다어디가고 눈뿔시며 소리쳤던 조합장들 다 어디갔슈 돈!!
농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있는지 한 번 봅시다. 금요일 저녁 촛불문화제에 농협에서 몇몇이나 참여하는지 볼규
농협은 은행일 뿐. 농민들에게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 공짜로 대출해 주는 거 봤나요? 지원사업도 비즈니스의 일부인 것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농민들 죽어나는 실정, 국가도 나몰라라 하는데 농협이라고 별 수가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