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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칼럼] 언론의 정의

기사입력 2006-10-25 오후 2:41:18

문학평론가 소설가 이재신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언론계와 행정부 주변의 설이 무성하다.

"순천만 갈대축제" 를 맞아 행정부에서 홍보비를 배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어떤 언론은 언론취급을 하지 않았다는데 이후에 오는 파장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과정은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기타의 일간지는 언론취급을 거부한 발상이 애당초 누구의 머리에서 발안(發案)됐느냐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모든 단체는 정관이 있고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며'로 되어 있다. 언론사 정관이라 해서 누구를 괴롭히고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그 행정부에서는 지나치게 언론을 의식한 나머지 편파적인 대접을 하고 이간질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깊이 생각해 보면 언론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한 지역에서 호형호제하는 사이인데 행정부의 이간질이 서로의 감정을 조장하고 극도로 부추기는 현상이 벌어진 느낌이다.

 

다시 정리해 보면, 어떤 신문은 신문이 아니라는 정의는 옳지 않다. 그래서 차별화하는 것은 대단한 오판이다.

 

그로인해 지역 내에서 선후배 관계가 금이 가고 이간질을 부추기는 행정부에 비난의 독설을 퍼붓게 되는 것이다. 차라리 모두가 아니면 홍보비는 철회되어 마땅했다.

 

법 이전에 상식이 지배하는 것이 인간사회다. 윤리 도덕이 유독 인간 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언론이 껄끄러워 자신들의 방호벽을 구축키 위해 밥을 사고 몇 푼 촌지를 주고 홍보비 명목으로 시민 혈세를 맘대로 집행한다면 우리 시민들의 실망은 크리란 생각을 가져본다.

 

모든 언론은 등록을 필했으며 나름의 독창적인 기능을 가졌다. A언론은 신문이니 대접하고 B언론은 별 것 아닌 신문으로 매도한다면 문제는 있다. 그 오판에 말이다.

 

17년에 외길을 걸어오면서도 희귀한 현상이다. 80년대 언론통폐합의 서릿발보다 더 웃기니 그 당시 허 모 장관의 날선 행동보다 더 코메디다. 물론 벨도 없이 식사 한 끼 굽실거리며 대접받는 사람도 문제는 있다.

 

그리고 몇 푼의 촌지에 외면하는 이상한 언론계 종사자들도 이 기회에 각성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정부의 언론 차별을 지켜볼 것이며 같은 시각에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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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탁(aaaa@aaa.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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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구슬
    2007-09-19 삭제

    얼마전에 5년만에 갔더니 도로로이해 성암산이 무척답답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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