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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찬옥의 할리데이비슨 STORY]
가을 신차 투어기(동영상 포함)!!
기사입력 2007-09-30 오후 12:24:24
8월에는 연일 계속되는 비 때문에 라이더의 본능을 힘들게 꾹 참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9월8일 토요일에 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한달 여간 참아왔던 라이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간 새롭게 라이딩을 시작하신 분들과 2007년 경상남.북도 출고고객 중 참가를 신청하신 분들로 투어를 진행하고 특별히 한국이륜차신문의 사진기자 분을 초대하여 고객들의 생생한 라이딩의 모습을 촬영하여 기쁨 더하였으며 경산인터넷신문 기자는 라이딩 동영상을 촬영해주시는 등 추억거리가 가득한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간략하게 이번 투어의 여정을 소개겠습니다. 대구지점매장에서 출발하여—영천—경주—언양—양산통도사—가지산—청도 운문댐—백안—영천—대구지점 매장으로 도착하는 210KM 구간, 즉 휴식과 식사를 포함하여 7시간 정도 소요되는 직선도로와 산을 넘어 넓은 호수까지 볼 수 있는 라이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9월8일 아침. 전날 저녁부터 내린 부슬비가 심상치 않아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비가 그치고 청명한 하늘이 빛을 발했습니다. 괜히 밤부터 아침까지 소풍 가는 학생들처럼 계속 연락을 하시던 고객 분들의 생각에 웃음이 났습니다.
매장에는 9시 30분부터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9시50분, 간략한 투어소개와 대열, 투어 간 안전운전을 설명 드리고 10시 드디어 기다리던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동안 참았던 할리들의 심장소리는 여전히 힘차고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묘한 매력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탠덤(뒷자리에 타는 것을 말함)을 하신 여자분들의 기대와 설렘에 가득 찬 얼굴들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열을 이루고 20여분쯤 지나 건천에 이를 때쯤 처음 타신 분들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너무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와 풍경을 감상하시는 모습에 역시 할리는 이런 모습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지나는 차량에 손도 흔들어 주시고 바쁜 차량들은 먼저 보내는 여유로움과 자유는 같이 나누어 보지 않고는 느낄 수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1차 휴식처인 봉계근처의 휴게소에 도착하니 부산/양산에서 올라오신 라이더 네 분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시고 음료수 한 잔과 담배 한 모금을 나누며 1시간 즈음의 라이딩에 대해 서로 묻고 어울리시는 모습은 고등학교 수학여행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벌써 친형제 같은 분위기로 서로를 배려하는 진정한 라이더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경주--언양 도로에서는 경주 천 년의 모습을 보았고 멀리서 우리를 배웅하는 넉넉한 남산은 늦여름의 짙은 녹색 바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양산 통도사에 도착하여 파전과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한 낮의 여유로움은 자연과 하나 된 자유인으로 돌아간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투어를 준비하기 전, 부산/양산 팀은 부산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예정되었는데 투어가 너무 재미있고 아쉽다며 같이 투어를 진행하자고 부탁을 하셔서 가지산과 청도 운문 댐으로 같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한층 부드러운 라이딩으로 통도사에 오신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언양을 지나 가지산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구구비 돌아가는 조금은 험한 코스이지만 가지산을 가득 메운 할리의 힘찬 심장소리에 온 산이 깨어나는 듯 활기에 가득 차고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이 산과 어우러져 진정 순수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뒤로 이어지는 할리의 대열은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산을 내려와 청도 운문사를 지나 운문댐의 거대한 호수를 바라보며 진입할 때 가슴이 확 터져 시원함이 가득 찹니다.
코너코너를 돌아나가며 보이는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에 가득하고 순간마다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은 가을을 준비하라는 신호로 느껴집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여름의 끝자락을 느끼게 할 뿐, 산도 강도 하늘도 모두가 가을 빛깔로 반겨주었습니다.
강바람과 함께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로 투어의 마지막 휴식을 즐기고 매장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조금만 더 투어를 했으면 하는 즐거운 투정을 하시는 라이더들을 보며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항상 투어를 마치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오늘 하루의 투어도 무사히 즐겁게 마치게 되어 고맙고 기쁩니다.. 또한 진정한 라이딩의 참 맛을 보여드렸다는 보람도 가득하고 할리 라이딩에 새롭게 한발 더 내딛는데 일조를 하였다는 긍지도 있어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대구.경북지점 백찬옥 과장!
그리고 하늘가에 걸린 발그레한 석양을 보며 참 아름다운 세상에 오늘도 소중한 추억 하나를 가슴에 묻을 수가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의 웃음과 행복과 기쁨이 항상 즐겁게 기억되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우리 가족의 환한 미소를 기대하며 집을 돌아가는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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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데이비슨 대구·경북지점
TEL : 82-53-851-8279 (011-513-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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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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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외국인보다 한국사람들이 할리에 더 어울리네요 ^^
시원해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