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오전 9:10:00

[김종영 원장의 의료칼럼]
초보엄마들의 고통 - 영아산통

기사입력 2007-06-10 오전 8:48:10

 

▲ 김종영 경산시 의사회 정보이사

 

출산 후 돌아온 가정에서 주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면서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긴다. 가족들의 일상적인 의식주 담당과 동시에 새로 태어난 아기의 수유까지 해야 하는 어머니로서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정기적으로 수유를 해야 하고 대소변 정리하고 씻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된다. 아이와 둘만 있는 시간동안은 자그마한 아이의 변화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남편이 돌아오는 저녁에는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그 남편들의 귀가 시간이란게 일정치 않아서 괜한 심술도 부리게 되고 감정이 격해지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일로 하루를 정리하고 피곤에 지쳐 잠들려고 할 때쯤이면 아이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신경질적으로 울어대는데 이겨낼 재간이 없어 오늘 밤도 어김없는 새우잠 신세가 되고 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생후 1개월경에  심한 울음으로 나타나는 영아산통은 초보 엄마들에겐 엄청난 고통임에는 틀림이 없는 데 생후 6주경 하루에 3시간가량으로 최고에 이르고 점차 감소해서 3~4개월경에는 하루 1~2시간으로 줄어든다.


아기가 수 시간 내에 안정이 되고 하루 중 다른 시간에는 편안하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든 아기의 5명중 1명에서 발생하며 아기가 진정이 안 되게 울고, 소리 지르고, 다리를 뻗거나 들어 올리고 방귀를 뀐다. 울음발작이 초저녁에 심해지지만,  24시간 내내 발생할 수도 있다.


원인은 정확치 않으나 때때로 모유 수유 경우 영아산통이 엄마가 먹는 음식에 대한 민감성을 알리고, 분유 수유경우는 유단백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아주 드물게 올 수 있다. 탈장이나 질병 같은 의학적인 문제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아마도 영아산통으로 당장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그냥 기다리는 것 외에도, 시도해 볼 만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의학적인 문제가 없는지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문의하고 다음 중 어느 것이 도움이 될지 문의해라.


● 모유를 먹이면, 유제품, 카페인, 양파, 양배추, 그 외 다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라. 분유를 먹이면 저알러지 분유를 먹여라.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이라면 1~2일내에 영아산통이 감소할 것이다. 트림을 잘 시켜라.


● 아기를 달래기 위해 아기띠나 캐리어에 넣고 걸어라. 아기가 계속 불편해 할지라도, 움직임과 신체접촉이 아기를 안심시킨다.


● 아기 가볍게 흔들기, 옆방에서 진공청소기 틀어놓기, 빨래 탈수기 소리가 들리는 방에 두기. 지속적이고 율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가 아기가 잠에 들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 노리개 젖꼭지 물리기. 모유 수유아는 거부하기도 하지만 다른 아기는 일시적인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 아기 배를 엄마의 무릎위에 가로질러 엎어놓고 등을 문지르기. 복부에 대한 압박이 통증을 완화시킨다.

● 포대기로 싸서 보호 받고 따뜻한 느낌을 갖게 한다.


●부모 중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도록 하거나 최소한 집 밖에 나가서 피운다. 앞으로 임신하게 되면, 임신 중에는 흡연하지 않는다.


●당신이 긴장되고 불안하면, 아기를 돌봐 줄 다른 사람을 찾아라. 그리고 집밖으로 나가라. 1~2시간 떨어져 있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무리 참을 수 없고 화가 나도 아기를 흔들지 마라. 심하게 아기를 흔드는 것이 실명, 뇌손상, 심지어는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흔들리는 영아 증후군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박윤미 기자()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최근 많이 본 기사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