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건강칼럼>'간염 예방에 대하여'

기사입력 2006-11-20 오전 9:03:54


▲ 서울 우리들내과

   간 전문병원 원장

 ● 역자 약력 (안 수열 )

 1960년생

 1985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졸업

 의학박사

 소화기내과 전문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간학회정회원

 1992-1999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역임

 1999-2002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역임

1993년 일본 구루메의과대학 연수

1995년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연수

2002년 프랑스 Centre Hepato Billiaire, Paris

        Laboratoire de Biologie Cellules Souches Humaines 연수


2003-2004년 간 전문병원 우리들내과병원 병원장 역임

2005년  백내과병원 간 클리닉센터 원장 역임

2006년  현 간 전문병원 우리들내과 병원 병원장

 

저서와 역서

2002년 암치료의사 14인의 증언(열음사)

2002년 머크 매뉴얼(간장학 Part)

2003년 간편한 세상(열음사)

 

- 간염 예방 -                                     

간염은 그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알코올성, 약물에 의한 독성 간염으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 만성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이다. 특히 40대 이상 남성에서 간암 발생 율이 세계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건강인 10명중에서 1 명꼴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와같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간질환이 빈번히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간암 발생율도 정상인에 비해 100-200배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을 조기에 차단하는 길만이 만성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백신의 개발로 인해 B형 간염의 보유율은 급속히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 약 450만 명 정도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이환되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으로 전염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출산할 때 어머니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아기가 산도를 나오면서 엄마의 혈액을 삼킬 때, 출산전후 산모에게 시행하는 시술로 인해 생긴 상처에서 혈흔이 묻어 아기가 전염되는 경우, 면역기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기 때 모유수유와 같은 엄마와의 밀접한 신체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수 있다.

 

이것을 소위 수직감염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평생 동안 바이러스 보유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예방하기위해서는 출산직후 12시간이내에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높은 면역글로불린을 주사하고 연이어 B형 간염 예방백신을 스케쥴대로 3회 투여한다. 그리고 가족 중에 B형 만성간염 환자가 있는 경우환자 가족들은 접촉기회가 많아서 전염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혈청검사를 받아서 자신도 이미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 아니면 면역이 되어 있는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만약 B형 간염 항체가 없으면 즉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본인이 B형 만성 간염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일단 환자자신도 병에 대해서 걱정스럽지만 가족이나 주위동료에게 전염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게 마련이다. 환자의 컵이나 면도기, 칫솔등은 만약에 환자의 것을 함께 쓰면 혹시라도 작은 상처를 통해서 식구들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로 하여금 잘 간수하게 해야겠지만 환자가 입던 옷을 따로 세탁한다거나 음식을 같이 먹기 꺼려한다거나 하면 환자는 자칫 소외감뿐만 아니라 심한 고통을 겪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환자와 생활하면서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서 환자자신과 가족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도록 하는 노력이 서로 간에 필요하다. 물론 식기나 타올을 타인과 공용으로 쓰지 않는 에티켓은 환자에게도 필요하다. 그밖에 환자자신은 화장실을 이용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버릇을 들여야 하고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도 반드시 입을 막는 에티켓을 가져야 한다.

 

코를 풀 때도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1회용 티슈를 사용 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혈액이나 정액에 비교하면 땀이나 분비물에 포함된 바이러스양은 대단히 적어서 일상적인 접촉에 의해서 전염시킬 가능성은 적지만 주변 사람들이 환자와 접촉할 때 불쾌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문신할 때, 귀를 뚫을 때, 한의원에서 쓰는 침구도 반드시 1회용인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부 중 한쪽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거나 만성간염 환자인 경우는 입맞춤이나 성생활에 의해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상대편이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서 항체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C형 만성간염 환자도 B형 간염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C형 간염 환자에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중복 감염되면 간질환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간경화로 쉽게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래를 보다 보면 B형 간염 예방백신을 3회 주사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예방접종 주사부위를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간염 예방접종은 팔의 근육에 맞는 것이 효과적인데 피하주사로 맞았다거나 엉덩이에 맞은 경우는 항체생성에 보다 덜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상적으로 3회 팔에 근육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체생성이 되지 않는 경우는 3회 더 예방접종을 하고 그래도 안 생기면백신의 양을 2배 증량해서 주사한다. 드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체가 안 생기면 인터루킨-2라는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사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취재요청, 미담사례 및 각종제보를 받습니다.

기사제보 : ksinews@empal.com

TEL : 053)811-0993~4

FAX : 053)811-0995


광고 및 행사 홍보시 경산인터넷뉴스를 이용하세요.

 

유시민 기자(pm09pm@hanmail.net)

댓글1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 경산
    2006-11-22 삭제

    10명중에서 1명꼴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니 예사롭지 않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근 많이 본 기사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