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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원장의 의료칼럼]
새 아기를 맞이하며~
기사입력 2007-04-08 오전 7:36:22
※ 경산인터넷뉴스는 매주 일요일 경산시 의사회 김종영 정보이사의 양방 칼럼을 게재 독자들에게 양방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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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영 경산시 의사회 정보이사 |
아기의 출산은 임신 동안 아기가 강하고 튼튼하고 똑똑하기를 기대하며 만남을 준비하는 어머니가 가지는 기대와 흥분이 이제는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다. 더욱이 잘 짜여진 가족구조에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포함되게 되면, 가족은 일시적 혼란에 놓이게 된다.
아기가 집에 도착하고 나면 임신기간의 기다림과 힘들었던 것들은 아주 작은 불편함정도로 변하게 된다. 임신기간 동안에 감춰져 있든 문제점들이 새 아기의 등장으로 부각되고 약간의 혼란도 감수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변화에 대해 부모는 비교적 잘 적응 할 수가 있으나 아이들이 있다면, 이들이 가지는 혼란을 부모가 완화시키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큰아이가 4살 이상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아이에게도 말해도 된다. 동시에 수정과 임신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알려주어야 아이가 자신의 형제라는 것을 이해하기 좋을 것이다. 간단하게 돌려서 말하면 쉬울 수 있지만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관련된 내용으로 된 그림책을 이용하면 아기가 어디서 생겼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자세하게 얘기해주면 아기가 무서워 할 수 도 있으므로 보통 이정도 얘기해주면 된다. “너처럼 이 아기도 엄마의 한부분과 아빠의 한부분에서 생긴단다.”
큰아이가 4살 이하라면 잠시 기다릴 필요가 있다. 4살 이하는 보통 자기중심적이고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추상적인 이해를 하기 어렵다. 그러나 일단 아기 방을 꾸미고 아기침대가 다시 나오고 아기 옷을 구입하면 큰 아이는 무슨 일이냐고 물을 것이다. 엄마가 배가 나오는 것은 왜 그런지 묻기 시작할 수 도 있다. 이 경우도 그림책이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초음파사진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질문을 하지 않더라도 출산 2~3개월 전에는 말해주기 시작해야 한다. 다른 신생아와 그 형제를 보여주면서 형이 되는 것은 어떤 것 인지 보여주는 것도 좋다. 아기가 생겨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약속하지 말아야 하는 데, 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되지는 않게 되기 때문이다. 대신 여전히 많이 사랑해줄 것임을 확신시켜 주고 아기가 생김으로 인한 좋은 점을 이해하도록 도와 주어야한다.
큰아이가 2~3살이라면 가장 알려주기가 어렵다. 이 나이는 엄마와의 애착이 심하며 시간이나 소유물,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눈다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 주변상황이 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예민하며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할 수도 있다.
그의 질투심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가능한 많이 참여 시키는 것 이다. 아기용품을 살 때 큰아이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아기 때 사진을 보여주고, 아기용품을 재활용 한다면 새 아기를 위해 정리하기 전에 조금가지고 놀게 하면 좋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부모는 엄청난 기쁨과 행복감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일순간 에 날려버리는 순간이 된다. 이 세상의 부모들이여 “아이 하나 키우며 어른이 되고, 아이 둘 키우며 효자가 된다”라는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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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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