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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경산 용성에서 ‘시설딸기’ 첫 선!
과수농업 대체할 새 소득 작목으로 농업인들 주목

기사입력 2015-02-10 오후 4:24:40

과수농업 일색인 경산지역에서 수경재배를 이용한 하우스 시설딸기가 첫 선을 보여 기존 과수농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성면 부제리 이건우 씨(49세)가 경영하고 있는 1,660㎡(500여평) 규모의 고설식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된 설향딸기가 지난해 11월 10일 첫 수확을 시작한 이래 올 초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 용성면 부제리 이건우 씨가 경영하는 설향딸기 시설하우스

 

 

 

설향딸기는 첫 수확 때부터 1.5kg 상자(2팩) 단위로 소포장 후 대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 개별 출하하거나 관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주문 판매하고 있다.

 

상자당 상품 가격이 1만5천원선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품질이 좋아 딸기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오는 5월 말까지 예상 생산량은 7.5톤 가량으로 연간 4천만원의 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설딸기 하우스 재배현장을 목격한 지역 농업인들은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젊은층 농업인들은 금후 딸기재배로의 작목전환을 모색하고도 있기도 하다.

 

2014년 초, 20여년간의 도시생활을 접고 자신의 고향인 부제마을로 귀농한 이 씨는 작목선택을 고민하던 중 겨울철 유휴노동력을 활용하고 경영여건상 적은 경지면적으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딸기를 재배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지난해 융자 지원받은 후계농 육성자금과 순수 자부담금 등 1억원을 재원으로, 고설식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딸기재배를 시작했다.

 

귀농인으로서 딸기 재배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이 씨는 2014년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딸기과정 교육을 수강하고 성주과채류 시험장, 선도농가 등의 견학을 통해 부족한 재배기술은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씨는 “경산의 경우, 단지화가 되어 있지 않아 나홀로 개별 출하에 따른 포장재 및 출하비용이 가중되고 초기 시설투자비가 너무 많이 투입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설식 수경재배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선 자세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높을 뿐 아니라 지면과 격리되어 탄저병과 같은 각종 병해충 위험도 감소되는 등의 장점이 있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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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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