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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전 9:10:00

삼성, ‘깊은 수렁에 빠지다
16일 현대에 4-9 패배, 4연패 당해

기사입력 2007-06-17 오전 11:12:56


▲ 심정수가 현대전에서 공을 끝까지 바라보며 받아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현대용병 브룸바에게 홈런 3방을 허용하며 4-9로 패했다.

 

이틀 연속 브룸바의 홈런포에 무너졌다.

15일 브룸바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패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브룸바에게 홈런 3방과 7타점을 헌납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초반 경기흐름은 삼성이 잡았다. 삼성은 3회 말 양준혁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며, 이어 나온 심정수의 3점 홈런으로 4-0 앞서나갔다.

하지만 4회 초 호투하던 전병호가 브룸바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해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4-2로 앞서나가던 삼성은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전병호가 다시 브룸바에게 3점 홈런을 허용 4-5 역전을 허용했다. 전날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7회와 8회 각각 1점을 허용해 4-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컨디션 조절 차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브룸바의 타격 페이스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틀 연속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브룸바는 오승환을 맞아 전광판을 때리는 2점 홈런을 터트려 절정의 타격 감각을 뽐냈다. 이날 브룸바는 4타수 3안타(3홈런) 7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결국 삼성은 4-9로 패하며 지난 12일 기아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며 26승3무28패의 기록으로 6위로 떨어졌다.

 

한편 삼성은 17일 임창용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대구/유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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