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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단오 불법 기부 의혹 밝혀라!'
경산시민단체 기자회견 가지고 시에 답변 촉구
기사입력 2008-07-17 오전 11:34:05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경산민주단체협의회
경산민주단체협의회(상임의장 정진구)는 17일 오전 9시 30분 경산시청 앞에서 자인단오제 불법 기금모집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진구 상임의장, 이상규 민주노동당 위원장 등 5명은 자인단오제 불법 기부금 의혹을 밝히라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경산시가 지난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행사를 거행하며 불법으로 기부금품을 모금해 집행했다는 의혹을 접하고 경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분노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인단오제 홍보경비가 모자라 W은행에서 2천만 원, K개발에서 1천만 원, I그룹에서 1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을 자인단오보존회 통장으로 받아 광고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현금 외에도 경산시금고를 맡고 있는 N은행에서 아치형 홍보판(250만 원 상당)과 D은행에서 홍보용 배너(1천만 원)를 협찬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은 경산시의회가 지난 제117회 정례회 2008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 것으로 일부 언론에 의해 기사화 돼 경산시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민간 자본보조 형식으로 집행되는 경산자인단오제 예산은 올해 총 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늘어났다. 민간 자본보조 사업은 원칙적으로 시 예산을 받은 자인단오보존회가 적정규모로 예산을 수립해 직접 집행해야 하지만 실상은 경산시가 보존회 통장에 형식적으로 돈을 넣었다가 빼 쓰는 일종의 돈 세탁이다.
오는 9월 갓바위 축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행사처럼 꾸며진 시 행사인 것이다. 시가 이 같은 방식을 취하는 것은 시가 직접 집행할 경우 일정 규모 이상의 행사는 일일이 입찰을 통해 업자를 선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 축제 예산을 수립할 때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적정한 예비비를 두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예산한도액까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 때문에 예산을 초과할 경우 쉽게 기부금품 모집 유혹에 빠진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축제 진행 방식이 단체장의 보이지 않는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참석인원을 뻥튀기하고 무리하게 축제 판을 키우는 것이 모두 단체장이 선거를 의식한 얼굴 알리기 욕심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기부금 불법 모집 의혹도 무리하게 외국인과 출향인들을 축제에 참석시키고, 중요문화재의 전승 보전보다는 단체장의 입맛에 따라 판을 키우는데 급급하다보니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우리 시민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경산시는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예산집행내역을 상세히 공개하고, 차제에 단체장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축제 본연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축제 계획을 수립하라!
둘째, 경산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보고서 채택과 함께 즉각 불법 기부금모집 의혹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결과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하라!
셋째,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은 경산시의 기부금품 불법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의혹을 해소하라.
2008년 7월 17일
경산민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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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이왕 물고 늘어진거 끝까지 함 해보소 들 요즘 애들 촛불집회도 잘 하두만
기부금 많이 받았으면 주차문제나 좀 해결하던지.. 도대체 누굴 위한 축제인지? 기분은 주최측만 내고 시민들은 볼거리 없어 전전긍긍
당신들이 있어 경산발전이 있습니다 열심히 의혹을 밝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