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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경산코발트광산 제9회 합동위령제 개최

기사입력 2008-07-13 오후 3:44:41

▲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사)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이사장 이태준)는 13일 오후 2시, 경산 코발트광산 제1수평굴 앞에서 사망 위령들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위령제에는 최병국 경산시장, 배한철 시의회 의장, 지역 종교계 인사, 유족회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억울한 죽음을 당한 원혼들을 위로했다.

 

권명화 선생의 산신제 및 살풀이를 시작으로 종교의례, 유족회원의 추도시, 유족회 경과보고 헌화분향에 이어 진실화해위원회 성동일 사무처장과 함께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1950년 대구·경북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제소자 등이 광산 지하갱도와 인근 대원골에서 국군에 의해 집단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대구형무소 재소자 2천 5백여 명과 경산·청도 8백여 명, 국민보도연맹원 2백여 명 등 전국최대규모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해 7월, 유해매장지 발굴조사, 유해수습 및 정리, 현지조사 등 유해발굴에 착수해 240여구를 발굴했으며 올해도 전수조사와 함께 유해발굴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유족회와 사진작가 이재갑 작가가 경산코발트 사건의 진실을 담은 ‘잃어버린 기억’ 사진집을 펴내는 한편, 전국의 유명 시사만회가들이 시사만화집 ‘아! 한이여’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들 책들은 경북도 보조와 유족들의 자부담으로 발간되었으며 지난 12일 경산시장 입구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Photo News>

 

▲ 합동위령제가 열린 경산코발트광산 제1수평굴 앞

▲ 안흥사 선흥 스님의 종교 의식
▲ 위령제에 참석한 지역 종교인들
▲ 헌시를 낭독하고 있는 유족회원
▲ 추모의 마음을 담아~
▲ 위령제와 함께 열린 전국시사만화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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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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