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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1%, 이상적인 자녀 수 ‘1명’ 꼽아
경산시, 인구정책 수립 위한 시민 설문조사 실시
기사입력 2022-11-04 오전 8:42:09

경산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욕구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총 500명의 시민이 ▲응답자의 기본조사 ▲주거/정주 여건 ▲결혼·출생장려 ▲보육·교육 환경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의식 등에 대한 11개 분야 71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남녀 비율은 58.2%/41.8%, 연령은 만 40세 이하 44%, 만 41세 이상 56%였다.
응답자들은 더욱 나은 정주 여건을 위해 지역 내 갖추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영주차시설’, ‘한부모 또는 청소년 관련 가족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녹지 산책로’를 꼽았다.
결혼·출생 분야에서 이상적인 자녀 수를 묻는 말에 61%가 0~1명을 꼽았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일/가정 양립 가정문화’, ‘주거정책지원’, ‘방과 후 교육지원’, ‘경제적 지원 확대’ 순으로 응답했다.
이 외에도 경산시 인구정책 방향의 필요성, 다문화에 대한 인식, 삶의 질 만족도 및 경산시의 소속감, 취·창업 지원 등에 대한 질문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해 저출생·고령화 대응 및 청년층 인구증대 등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선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로 경산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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