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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2일부터 ‘2022 을지연습’ 실시
불안한 안보 정세 속 테러대응체계 중점 점검
기사입력 2022-08-15 오전 8:54:27
경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202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지난 1968년부터 실시된 을지연습은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체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실시되는 올해 훈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안보 정세 속에 각 기관의 테러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경산시를 비롯한 10개 기관 800여명의 인원이 훈련에 참가한다.
주요일정을 보면 22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 훈련, 전쟁수행기구 창설 및 운영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24일 오전 1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타겟으로 행해질 수 있는 생물무기 테러를 가정한 실제훈련과 공무원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기간 시청 중앙현관에서는 6.25 사진 전시 및 전투장비 전시회가 열리고, 24일 오후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전투식량(주먹밥) 시식회도 마련된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1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2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대비해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제훈련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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