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9 오후 2:01:13

▲ 남천보도교의 일몰(제공=서하복 작가)
2017년 정유년이 저물어 갑니다.
독자님 그리고 경산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본지에 보내주신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키 큰 대나무가 꺾어지지 않는 것은 마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흐르는 시간에 마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또 한해를 보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뒤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마디를 짓습니다.
경산의 2017년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도 큰 피해 없이 풍년을 이룬 농업과 산업생산으로 예로부터 이어오는 ‘풍요로운 경산’이라는 명성을 입증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라 안팎의 제반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큰 사고 없이 지역전체가 활력을 유지하면서 미래의 번영을 잘 준비한 해였습니다.
경산지식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등 지역산업 기반을 조성하며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추진하고 영국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원)아시아거점센터를 비롯한 연구소와 기업 유치, ‘나눔 운동’으로 지역 공동체정신을 높이는 등 크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산시청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전국 1위로 평가받아 시민들의 자긍심을 되살린 점은 2017년 경산의 가장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이렇듯 경사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냈던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에, 특히 우리지역 정치가와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올 때 마다 황망하고 우울했습니다.
저희 경산인터넷뉴스도 전면적으로 지면(홈페이지)을 개편하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이웃에게 전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지향했습니다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제 지나간 미련은 떠나보낼 때가 되었습니다. 돌아봄에서 고개를 돌려 나아갈 방향을 바라봅니다.
우리 경산은 누군가의 해석처럼 ‘경사가 산처럼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풍요로운 고장이라 해도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려면 지역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가 더욱 필요합니다.
새해는 우리지역의 새로운 리더쉽을 창출하는 해입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은 역사가 말해줍니다. 경산을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만들 리더쉽에 대한 숙고와 현명한 선택이 기대됩니다.
경산의 새해는 자신이 사는 동네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독자님들과 경산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유년 세모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 최상룡 올림
경산인터넷뉴스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