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학교 야구부 창단 지원하자!”

[영상소식] 권중석 의원, 5분 발언 현장

2025-12-18 오후 12:00:53





<권중석 의원 5분발언 전문>

 

오늘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경산이라는 도시가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의 야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프로야구 관중 1,2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가족과 청년층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도시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문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우리 경산시도 야구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경산에는 많은 강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소년 야구는 우리 지역의 자랑입니다.

 

리틀야구단의 안정적인 운영 속에서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초··고등학교 어디에도 학교 야구부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꿈을 이어가기 위해 결국 다른 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경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뿌리는 경산인데 꽃은 다른 동네에서 피워야 하는 현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마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경산은 그럴 도시가 아닙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와 가장 가까운 도시, 삼성 라이온즈 2군이 상시 훈련하는 라이온즈 볼파크를 품은 도시, 이미 야구 인프라와 가능성을 두루 갖춘 도시가 바로 경산입니다.

 

조건은 다 갖추고 있으면서 정작 중요한 학교 야구부만 없는 이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단순히 운동부 하나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야구를 위해 경산을 떠나면 가족까지 생활 터전을 옮기게 됩니다. 결국, 지역 인재는 물론 경제까지 빠져나가게 됩니다. 청소년 스포츠 생태계 역시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해결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성고등학교는 지난해 야구부를 창단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1년 만에 전입 인구가 80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학생 수도 140명에서 19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운동부 하나가 지역의 교육과 경제, 인구를 바꿔놓은 것입니다. 경산은 의성보다 더 큰 도시이고, 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더 큰 변화도 가능합니다. 이제 경산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첫째, 경산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야구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초··고 학교 야구부 창단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야 합니다. 대상 학교를 정하고, 예산과 시설, 코치 배치까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둘째, 리틀야구단에서 학교 야구부로 연결되는 경산형 유소년~학교~프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고교를 거쳐 프로의 꿈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성장 경로를 지역 안에서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꾸준히 유치하고 경산의 상권과 관광을 연계하여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대회 유치를 넘어, 도시 전체가 살아나는 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경산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꿈을 키우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도시! 초등학교부터 프로까지 야구로 이어지는 완성형 육성 시스템을 갖춘 도시! 경산은 그 길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해보자라는 결단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아이들의 꿈을 지키고, 경산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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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25-12-18 오후 4:33:24)   X
    왜 하필 야구부만 합니까? 아이들이 축구도 좋아할 수 있고, 골프도 좋아할 수 있고, 농구도 좋아할 수 있고 다양한 취미들이 있는데요~~~ 경북교육청에서 수학 체험센터를 몇천억 넘게(유지비도 엄청 들어갈 듯) 건립을 했는데 수학 싫어하는 아이들은 센터 이름 보고 인상부터 씁니다~~~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특정한 종목만 그것도 웃긴겁니다~~~ 교육지원청 행사할때 일부 아이들만 불러서 행사는 그만 하시고 전체 학생 대상 교육으로 진행하시길~~~ 행사는 교육감만 하시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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