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6 오전 9:05:33
<최덕수 의원 시정질문 요약>
본 의원은 오늘 3가지 시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맥반석 지하자원의 개발입니다. 맥반석은 경산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하자원으로 주민의 소득개발과 관광체험 자원으로써 무한한 잠재적 가치가 있는 자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립지질조사소에서 발행한 지질도에 의하면 남천면 산전리·구일리·대명리·삼성리 일부 지역 지하에 백악기대에 형성된 안산반암(일명 맥반석)이 1,000만㎡(약 300만평)의 면적에 무한정으로 매장되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신비의 돌’이라 불리는 맥반석은 일명 ‘보리밥돌’이라고도 하는데 돌덩이에 보리밥알 같은 모양과 크기의 하얀 반점이 안팍으로 촘촘히 박혀 있는 돌입니다. 맥반석은 산성물을 알칼리로 알칼리물을 약알칼리로 바꾸는 작용을 하여 중국의 본초강목과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피부병과 외상치료에 특효가 있다며 약석으로 사용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중략> 맥반석이 매장되어 있는 이 지역(남천)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불상을 보존하는 경흥사, 조선 태종 때 궁중에 사용하는 그릇을 제조한 분청사기요지, 신석기의 고인돌군, 임진왜란 시 의병들이 전투를 한 금성산성 등 많은 유적들 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적과 맥반석의 효능을 바탕으로 경산시가 체험관광과 주민소득을 연계한 지역개발을 선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둘째, 산간 농토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야생조수 구제대책입니다. 경산시에는 진량읍, 압량면을 제외한 6개 읍·면과 동부·서부·남부동 등 9개 읍·면·동이 높은 산지와 연접한 농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록하부에 위치한 과수원에 최근 야생조수가 출몰해 농민들이 애써 가꾸어 놓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중략> 자료에 의하면 2014년 3건, 2015년에 3건 등 총 6건이 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와 같은 야생짐승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나 신고되지 않은 야생조수의 피해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예전에는 주로 수확시기에 많은 발생했으나 요즘은 개체가 증가되고 야생조수의 먹이인 도토리, 밤, 산채 등을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해 계절의 구분 없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농작물 뿐 아니라 분묘, 축대, 심지어는 농가주택까지 출몰해 주민들이 두려움과 공포감 마저 들게 하는 실정입니다. 경산시에서 피해방지시설 지원예산도 2014년에 22농가에 전기울타리설치비 2천여만원, 2015년에 19농가에 2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데 그치고 있고 유해조수 포획단 운영도 연간 4회 이내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포획단원들도 예전에는 야생조수를 포획하면 약용으로 판매가 됐으나 지금은 비위생적이고 약효가 없다는 언론보도 이후 수익성이 줄어 피해신고를 해도 건성으로만 출동하니 구제효과가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유해야생조수 포획단의 인센티비 제도를 검토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생조수는 주로 야간에 출몰하는데 야간에는 경찰서에서 엽총을 관리하고 있어 야생조수 구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반감되는 실정입니다. 1년 내내 애써 가꾸어 놓은 농작물을 하루저녁에 폐허로 만들어 버려 농민들의 가슴에 멍들게 하는 야생조수들을 효과적인 구제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의 소득증대 방안 강구에 대한 질문입니다. 경산시는 지리적으로 대도시와 연접해 있고 철도,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교통이 잘 발달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근성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좋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경산에서 대표적으로 생산되는 대추, 포도, 복숭아, 자두 등 모두가 자체적으로 1차 가공이 거의 되지 않고 생과로 홍수 출하되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생산자는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실상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통구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풍년이 들어도 농민들은 가격하락으로 생산비를 걱정해야 하고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농산물을 사먹어야 하는 이상한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농정관련기관들의 구호로만 농가소득증대를 외치지 말고 농민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중략> 양질의 농산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생산된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지역특성에 맞게 제조·가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지도가 필요합니다. 또, 농산물의 유통도 생산작목반과 도시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최근 농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산시의 예산 지원을 받은 일부 과수품종의 묘목이 홍보된 내용과는 동떨어진 품종을 농가에 공급해 농사를 망치는 사례가 나타나서 농민들의 울분을 사고 있습니다. 불량묘목으로 농사를 망친 농민들이 손해배상을 하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이고 일부 농민들은 경산의 묘목을 믿을 수 없다며 김천이나 영동 등 타 지방의 묘목을 구입해서 식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묘목특구로 지정된 것을 믿고 과수묘목을 구입해간 타 지방의 농민들까지 불량 과수묘목으로 피해를 입는다면 경산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과 불량 과수묘목 근절대책에 대한 집행부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 최덕수 시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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