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오전 11:33:43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과급 중심으로 교수 연봉제를 확대 시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가대는 현행 호봉급 및 절대평가 중심의 교수 연봉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급 및 상대평가 중심의 연봉제를 도입해 교수들의 2010학년도 업적성과 점수를 기준으로 2011학년도 개인별 연봉계약에 적용할 계획이다.
성과급 연봉제가 실시되면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의 연봉 차이는 2011년 약 4천600만원, 2014년엔 5천7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진다. 현행 연봉제에서의 최대 차이는 약 2천만원 수준이다.
대가대는 고정상여금 550%와 현행 연봉제상여금 500%를 합친 1,050%와 매년 임금상승액, 호봉피크제 도입에 따른 잉여금액 모두를 모아 교수 연봉(기본급 제외) 재원으로 확보하고, 교수직급 및 호봉과 관계 없이 실제 업적성과를 상대평가해 9개 등급으로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 연봉제 체계를 마련했다.
성과급 연봉제의 가장 큰 특징은 최상위 등급자가 최하위 등급자보다 5배나 많은 연봉을 받고, 성과에 따라 전임강사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다.
소병욱 총장은 “성과급 중심의 연봉제 시행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경쟁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성과 중심으로 평가받는 연봉제 도입에 교수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되어서 교수들께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첫 도입한 이후 수정작업을 거쳐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는 교수연봉제는 연봉제상여금 500%에 대해서만 개인별 업적에 따라 A~E 5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하는 ‘부분 연봉제’ 성격이다.
A, B등급은 상위 15%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C등급은 평가기준 점수 충족시 인원에 관계 없이 부여하고, D, E등급 역시 기준점 이하인 경우에만 부여하는 등 절대평가에 따라 연봉을 지급했다.
실제 2009학년도에 연봉제 적용대상 교수의 78%가 C등급(500% 지급)을 받았고, 평균 3% 내외가 D등급(300% 지급) 또는 E등급(100% 지급)을 받았으므로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실질적 연봉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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