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4 오전 9:06:09

▲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영남대 전진화 씨
영남대학교 섬유패션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전진화 씨(여, 20세)가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해 의상기술부문 동메달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만22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계, 금속, 전기·전자·정보, 건축·목재, 공예, 미예 등 총 47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의상기술부문은 주어진 주제와 재료, 치수에 맞게 디자인, 패턴 ,봉제의 과정을 거쳐 옷 한 벌이 완성되기까지의 전체적인 기술을 평가했으며 전 씨는 ‘투피스로 된 웨딩드레스’라는 콘셉트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전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치러진 3차례의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에서도 의상기술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고3때는 지방기능경기대회의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 4위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 씨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떻게 만들어야 그분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양로원,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패턴명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부상으로 상금 1천700만원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암환자를 돕자는 취지로 열린 경매행사에서는 그녀가 만든 드레스가 ‘최고가’로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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