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7 오후 5:20:16
영남대 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택건 씨(26세)가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의 레닌봉(7,134m)에 도전한다.
다음달 19일까지 33일간 진행되며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이 전국 최초로 개최한 ‘전국 60km극복 등행대회’ 50주년 기념 등반에 참가하게 된 것.
이 씨가 이번 원정에서 맡은 역할은 등반대장. 해발 4,000m부터 나타나는 고소증세를 처녀 등반하는 후배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돌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한 판단으로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그의 몫이다.

▲ 영남대 교육학과 이택건 씨
레닌봉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국경에 뻗어있는 트란살라이산맥의 최고봉이자, 산허리가 늘 빙하로 덮여있어 ‘눈과 산의 바다’로 불리는 세계의 고봉 중 하나이다.
특히 정상 부근은 심한 빙식을 받아 많은 곡빙하를 이루고 있으며, 혹한과 시속 130km의 강풍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낳은 곳이기도 해 그의 임무가 막중하다.
일명 ‘산사나이’로 통하는 이 씨는 백두대간 52일 종주, 에네르기아봉(5,126m) 등정, 아마다블람(6,812m) 등반,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로체(8,516m)․로체샤르(8,400m) 원정대에 참여해 히말라야를 오르기도 했다.
오는 18일 출국해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며 무사히 레닌봉 등반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는 남은 마지막 한 학기 동안 중등교사임용시험에 매진할 생각이다.
그는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하면 그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낼 수 있다.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원정을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