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리도둑' 방지 시스템 눈길
대가대 중앙도서관 '좌석배정시스템' 운영

2008-05-05 오전 9:12:54

중간고사 기간을 맞이해 각 대학 도서관마다 자리도둑 ‘도자기’(도서관 자리 맡아주기)가 문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좌석배정시스템’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도서관의 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가대 중앙도서관이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좌석배정시스템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관리 시스템이다.

 

 

매년 시험철마다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도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교직원은 도서관에 출입시 반드시 대학 측에서 발급한 출입증을 출입게이트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한다.

 

출입게이트를 통과한 후에는 1층 로비에 마련된 좌석배정기에 다시 출입증을 인식시킨 후 좌석배정기 단말기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열람실 층과 좌석을 선택하면 그 자리를 사용할 수 있다.

 

열람실 사용을 마치고 도서관을 나갈 경우에는 다시 좌석배정기에서 좌석반납처리를 하고 출입게이트에서 출입증을 인식시키고 나갈 수 있다.

 

만약 좌석을 반납하지 않고 도서관 밖을 나갔을 경우에는 출입게이트 통과 후 60분 후에 자동으로 좌석은 반납돼 빈자리로 처리된다.

 

실제 사용자가 희망하는 자리를 직접 선택하고 빈자리는 반납처리 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 덕분에 누군가가 대신 도서관으로 들어와 자리를 맡아주는 일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해졌고 빈자리를 두고 주인이 누구인지 실랑이를 벌이는 일도 사라졌다.

 

중앙도서관장 김효중(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좌석배정시스템으로 파악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학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가대는 좌석배정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는 중앙도서관의 열람실 총 1,650석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별로 열람실을 마련해 재학생들에게 학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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