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오전 9:04:05
아프리카 기니 연수단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학교를 찾았다.
이번 연수는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이 주최한 ‘2025 유엔 세계식량계획 기니사무소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로,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연수에는 기니 보케지역 농축산국장, 농업운영 책임자, 관계 공무원, 마을 리더 등 1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제로헝거빌리지(Zero Hunger Village, ZHV)’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핵심 인력으로,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 유엔세계식량계획 기니 대표단이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학을 배운다.
연수는 12일,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에 대한 최외출 총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농촌혁신, 농촌 개발 정책, 농촌 금융 개발, 식량안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또, 영남대 캠퍼스 및 박물관,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경산 성암초 급식 시설, 밀양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의 모내기 체험, 상주 미곡종합처리장 견학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ction Plan 작성 워크숍을 통해 자국의 상황에 맞춘 새마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니 현지 ZHV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실행방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비브 티암(Habib THIAM) 기니 보케지역 농축산국장은 “기니는 풍부한 농업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지역개발 모델을 넘어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빈곤 극복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기니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를 총괄한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이론과 실제에 대한 단기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50개국 3,4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