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안문화총서 첫 시리즈 출간
대화형 문학집,『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

2008-02-21 오후 4:11:15

대구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도서출판 열린길은 ‘대안문화총서’ 시리즈 첫 번째 도서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를 출판했다.

 

 

이번 도서는 신경림, 오수연 등 대표적 현역 한국작가 22인과 자카리아 무함마드, 키파판니 등 팔레스타인 작가 4인이 각각 주고받은 편지를 1쌍씩 묶은 대화형 문학집이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예술가, 평화운동가, 시민들이 서로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인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가 기획,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교환한 편지를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인해 터전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60여 년의 고통, 절망, 슬픔과 아울러 사랑, 희망, 분노, 기쁨이 팔레스타인 작가들의 시선에 투영돼 있다.

 

특히 지구촌 최장․최대 분쟁지라는 현실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한 보고서들이 수록, 저널리즘적 수준을 넘어서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삶까지 성찰하고 살피고 있어 주목된다.

 

또 팔레스타인 사태들의 정보가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생산되고 그들의 의도대로 세계에 중계되는 절망적 현실을 작가들이 직접 논리․논증적 분석하고 예술적․문학적 접근으로 이를 문제 삼고 있다.

 

대안문화총서를 발간한 대구대 ‘열린길’은 출판계의 환경변화 및 시장불황이라는 추세를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다양한 독자층의 요구에 부합하는 도서를 출판하기 위해 교양총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대학 내에 국한된, 학계에만 국한된, 혹은 교재제작만을 추구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도 읽히는 교양도서를 제작하기 위해 전국적 필진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대 언론출판문화원 김재훈 원장은 “이번 도서는 대학에서 어떤 출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 계속되는 열린길 대안총서 시리즈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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