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오후 5:12:09
▲ 제14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가 27일 오전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경산시와 지역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놓여있는 대학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산시와 지역 10개 대학은 27일 경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조현일 시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을 비롯한 관내 10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 경산시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산시의 도시브랜드 ‘My Universe Gyeogsan’ 소개 ▲경상북도RISE센터(센터장 김용현)의 ‘경북형 RISE사업 현황과 과제’ 설명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홍보 ▲시정 및 대학별 홍보 및 건의사항 논의 등이 이어졌다.
특히, 경산시는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대학 측과 외국인 유치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해 손을 잡고 있는 조현일 시장과 대학 총장 및 부총장들
대학 측은 각 대학별 유학생 현황과 프로그램,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자체 사업들을 설명하고 ▲유학생 시간제 근로 및 취업처 매칭 플랫폼 구축 ▲유학생 입국 지원을 위한 거점 안내부스 운영 ▲해외 현지 유학박람회 추진 ▲경산시 주관 해외유학박람회 개최 등 경산시 차원의 활성화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또, ▲지역 외국인 유학생 및 가족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외국인 유학생 전담 부서 및 인력 운용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는 대학의 위기가 지역의 위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대학을 살리기 위한 모든 정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은 산업 고용구조가 변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업의 요구에 맞는 특성 학과를 신설하는 등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학의 자율적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경산시에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는 학원도시 경산시와 대학이 상생·발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3월에 설립됐고, 매년 상·하반기 2회씩 협의회를 열어오고 있다. 내년 상반기 협의회는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