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5 오후 4:04:43
환갑이 넘은 최고령 지원자와 14세의 수험생이 한 대학 한 학과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특기자전형으로 영남대 수시2학기에 합격한 하도자(64)씨와 손다빈(14)군이 그 주인공. 이 두 사람은 5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07학번 동기가 될 전망이다. 또 영어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생명공학부에 지원한 배장우군도 만 16세의 어린 나이로 합격해 주목받고 있다.
14일 오후 영남대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07학년도 수시2학기 합격자를 발표했다.

영남대는 총 2천522명을 모집한 수시2학기에 일반학생 1천726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특기자 38명, 특정교과목우수자 54명 등 정원 내 1천929명과 정원 외 414명 등 총 2천34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탈락한 학생은 일반학생 전형의 총 2천163명으로, 총 지원자 1만 1천123명 중 1단계 사정을 통과한 7천500명의 28.8%에 달했다. 이는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학생 비율이 1단계 사정 합격자의 21.9%였던 것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결과다.
이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이 대폭 달라지기 때문에 재수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대거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수시2학기 일반학생전형에서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 지원자에게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3과목)에 응시해야하는 ‘3+1 체제’를 적용했다. 또 최저학력기준으로는 법과대학, 정치행정, 상경, 사범, 인문자율전공학부의 경우 3등급 이내, 문과대학과 생명공학부, 중국언어문화학부, 자연자율전공학부 4등급 이내, 이과대학과 공과대, 섬유패션학부, 자연자원대, 야간강좌개설부 등은 5등급 이내를 각각 적용했다. 반면 의과대와 약학대의 경우에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1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했다. (대구;박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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