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0 오후 12:52:56
지역 대학가가 중간시험으로 분주한 가운데 시험준비에 고생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8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지하 1층 로비와 계단에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이 2018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첫 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 배달에 나선 것.

▲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총학생회가 중간시험 첫 날인 20일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서 총장은 보직교수,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컵밥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760명분의 컵밥과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10여 분만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서길수 총장은 “아침도 거르고 새벽같이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자식 같은 마음에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일대 사랑의 간식 제공 행사
경일대학교는 19일 오후 도서관 로비에서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밥버거 600개를 나눠주는 ‘사랑의 간식 제공 행사’를 열었다.
김광주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경일대 보직자들과 고재열(사회복지·4년) 총학생회장 등이 밥버거를 나눠주기 시작하자, 10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다.
경일대 디자인학부 3학년 이경은 학생은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중에 SNS를 통해 밥버거 나눔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내려왔다.”라며, “든든하게 잘 먹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