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 안쓰러운 ‘회생 노력’
비상대책위 구성...학교법인 법적 대응 고심

2016-03-18 오전 10:07:36

교육부 재정지원 제한에 따른 재정위기와 직원 임금체불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구미래대가 위기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 대구미래대 구성원들이 대학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를 꾸렸다.

 

 

학교 총학생회와 총동창회, 발전교수협의회, 발전직원협의회, 장애학부모회 등은 16일 ‘대구미래대학교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식, 박정우)’를 발족했다.

 

대학의 정상화와 재정·운영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스스로 협력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

 

이날 대책위는 대학 본부 측의 위기극복을 위한 수차례 구조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대학의 위기를 방관한 학교법인 애광학원 이사회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위는 “대학의 구성원 단체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총체적 운영 및 재정의 위기에 있는 대학을 위해 구성원들이 회생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미래대는 2013년 장애인 특성화 대학으로 신설, 현재 장애학생 15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최근 입학자원 감소와 두 차례에 걸친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현재 진행 중인 대학 구조조정 대상 등으로 대학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편법 입학·제적 논란과 함께 수억원에 달하는 교수와 직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최근 전 이사장과 총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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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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