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지지성명 교수 규탄한다”
대구대 학생들, “지지성명 전체구성원 뜻 아니다”

2015-11-06 오전 9:27:45

대구대 학생들은 지난 4일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일부 대구대 교수들이 국정화 지지성명에 동참한 것은 대구대 교수 학생 등 전체 구성원의 뜻이 아니다.”라며, “지지성명에 동참한 교수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국민여론을 무시한 국정화 확정고시를 주도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지성명을 발표한 교수 가운데 역사교육 및 역사학 전공 교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들의 국정화 지지 성명은 역사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고 명분 없는 정책에 대해 순응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 교과서가 ‘자랑스러운 선각자들에 대한 기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역사교육의 본질적 목적은 자랑스러운 역사의 기록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고력 및 역사의식의 함양을 통한 민주시민의 육성.”이라며,

 

“역사교육의 본질적 목적은 덮어둔 채 역사교육을 이념 교육의 수단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사료 및 방법론을 통해 비판력, 판단력 등 역사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그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며, 학생이 하나의 객체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의미 있는 주체적인 인간임을 알게 해나가는 것이 역사교육의 목적.”이라며,

 

“따라서 자랑스러운 선각자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것은 역사교육의 본질적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독재로의 회귀, 획일화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또한 학생들에게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북한을 찬양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교과서 어디에 그런 서술이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8종 교과서 모두에 주체사상에 대한 설명과 그 비판이 서술되어 있으며 이러한 ‘주체사상과 세습체제’를 교육요소로 정한 것은 교육부이기 때문에 그러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교육부에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정화 지지 교수가 속해 있는 신문방송학과 최모 씨는 지지발언을 통해 “학과 교수님들로부터 저널리즘의 최고목표는 정론직필이라고 배웠는데 교수님이 스스로 언론인의 사명을 포기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국정화를 반대하는 대구대인 모임에는 역사교육과 학생회와 동아리 도비공동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대구희망나비, 대구대 사회과학학술모임 역지사지, 새희망청춘포럼,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대학생위원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경산신문/박선영 기자 (ksinews@hanmail.net)

기사제보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