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4 오전 10:30:32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관장 김기조)가 음력 칠월칠석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일 교내 77쌍의 연인들이 참여한 ‘대구대의 견우와 직녀를 찾아라’ 세시 이벤트를 열었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1번씩 만난다는 ‘견우직녀설화’로 잘 알려진 세시다.
박물관은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 ‘칠석’의 뜻을 되새기면서도 젊은 세대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칠석의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중앙박물관에서 왕과 왕비 복장 체험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칠석 이벤트에 참가한 연인들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연인들의 날’인 칠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벤트에 참가한 김정인 씨(과학교육학부 3년, 22세, 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발렌타이데이 등 외국에서 유래된 기념일은 잘 챙기지만 우리 고유의 세시는 잘 모르는 게 문제. 우리 고유의 칠석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상품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기조 중앙박물관장은 “단오, 칠석 등 절기에 따라 우리나라 전통 풍속에 대해 학생 및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세시 이벤트를 진행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향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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