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6 오전 10:15:17
대구대학교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DU바퀴) 구축사업이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대여방법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11월 전국 대학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공자전거 운용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들어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캠퍼스 거점지역 20곳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165대의 공공자전거(공공자전거 150대, 2인용자전거 5대, 교육용 자전거 10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학생들의 일일 자전거 이용회수가 1,000회(총 19일 운영)를 넘었고, 하루 평균 570여명의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했다.
이러한 경향은 4월(4월 1일~12일) 들어 더욱 가속화 돼 일일 자전거 평균 이용회수가 1,200회에 육박했고(13% 증가), 이용자 수도 730명으로 증가(26%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지난해 11월~4월 12일)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한 거리를 따져보면 13,327km로, 이는 서울-부산(416km)을 3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이처럼 공공자전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구대는 오는 2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자전거의 날 기념식’을 연다. 4월 22일 자전거의 날(자전거이용활성화에관한법률시행령 제2조의2)를 맞아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확산시키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이 우수한 학생과 자전거 동호회(페달링) 회원 학생들을 자전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교직원들의 기부(매월 2만원, 1년 약정)로 마련된 자전거 기증행사를 가진다. 또 공공자전거 이용방법과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자전거 이용 실적이 우수해 홍보대사로 임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 바우마(건축공학과 3년, 콩고민주공화국, 24세, 남)씨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전거를 빌리는 방법을 알려주면 학생들이 많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자전거 홍보대사로서 외국인 친구들도 좋은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 공공자전거인 ‘두(DU)바퀴’는 캠퍼스 내 자동차 운행을 줄여 두 발과 두 바퀴의 자전거, 휠체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그린 캠퍼스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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