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5 오후 1:50:51
대학가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김경순 대구대 시설관리지회장, 장학생, 대학 관계자 및 시설관리지회 집행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DU그린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대 시설관리지회 조합원(지회장 김경순) 114명은 지난 6월부터 자신들의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운데서도 월급에서 5천원씩을 모아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평소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이들을 돕고 싶다는 집행부의 의견이 조합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얻으면서 장학금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조합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학업 성적이 우수한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순 지부장(62세)은 “조합원들이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한데 모아준 덕분에 이렇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를 빛내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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