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오전 9:03:55
▲ 경산카페축제 첫날 하양송송제빵소에서 경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산의 이색 카페문화와 신비복숭아를 알리기 위해 막을 열었던 ‘2025 경산카페축제’가 1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경산의 대표 농산물 ‘신비복숭아’와 감각적인 지역 카페문화를 연계한 복합문화형 관광축제로 기획해 도심 속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가 참여해 전시, 공연, 체험,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유명 뮤지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나얼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 카페CW의 축제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주목을 받았다. ‘Neighborhood Gyeongsan(이웃 경산)’이란 부제가 붙은 해당 공간은 지역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고, 나얼과 제이플로우의 전시회는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경산의 카페문화와 신비복숭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시식 코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축제 중반에 카페 월화수에서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는 경산 외 지역 참가자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고,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또, 축제 기간 24회의 클래식 공연과 스페셜티 커핑 체험, 커피문화 토크쇼, 시낭송과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카페 공간 곳곳에서 진행됐고 축제 기간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40여 종을 개발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축제 참여 카페 대표들은 “경산에서 오랜 시간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중심의 축제가 없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카페문화가 알려져 감사하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산의 카페문화가 만들어졌고,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현일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축제 개막식 시립교향악단의 축하 무대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