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오후 3:56:51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경산시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문화재 행사이다. 왜구로부터 지역을 지켜낸 한(韓)장군과 오누이를 기리는 사당에서 단오에 제사를 지내고 연희를 즐기던 것이 축제로 발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2024년도 경산자인단오제 축제 이모저모
30일 저녁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처음으로 경산시내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자인단오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공연과 함께 인기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31일부터는 무대를 자인계정숲으로 옮겨 개막식과 국가무형유산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호장행렬,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여원무, 자인팔광대), 인기가수 마이진의 축하 공연 등 주요 축제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 메인무대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풍성한 행사들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서울송파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 경산시민노래자랑,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연대’를 주제로 하는 대동한마당 등이 이어진다. 폐막식은 가수 설운도의 트로트 공연과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인미술사생대회’,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창포머리감기 시연’, 대학 최고 씨름 강자를 가리는 ‘대학장사씨름대회’, 지역 다문화가족이 만드는 ‘단오주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조현일 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경산의 단오제를 통해 전통의 맥을 잇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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