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6 오전 10:17:01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의 가치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오는 11월 28일(수)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최신 연구성과로 본 압독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계명대학교 사학과 김권구 교수의 ‘한국고고학에서의 임당 발굴의 의의’ 기조강연와 함께 문헌사, 고고학분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박성현 계명대학교 교수의 ‘문헌으로 본 경산의 고대사회’, 장용석 동국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의 ‘압독국에서 신라 지방사회로의 전환’, 김대욱 영남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원의 ‘임당 고총 묘제변화와 그 의미’, 김대환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경산지역 신라화의 양면성 : 확산과 수용’ 등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종합토론에서는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지역에 위치했던 고대국가 압독국은 독창적이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나라였다. 압독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 전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압독국 유적전시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문가들이 제안해준 고견을 압독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압독국(押督國)’, ‘압량소국(押梁小國)’으로 기록된 경산지역에 위치했던 고대국가이다.
1982년을 시작으로 경산 임당.조영동, 압량면 부적.신대리 등 압독국 관련 유적 발굴을 통해 그 실체가 밝혀졌으며, 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유적, 토성(土城), 소택지 등이 발굴되어 사적 제516호로 지정되었다.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 은제허리띠, 말갖춤, 토기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