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6 오전 9:16:52

▲ 나라얼연구소 7월 명사초청 특강
지난 14일 나라얼연구소(이사장 조원경 목사, 소장 황영례)는 하양읍 무학산 나라얼연구소에서 대구카톨릭대 교수인 정홍규 신부를 초청해 7월 나라얼연구소 명사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서 정홍규 신부는 에밀 타케 신부(Emile Taquet, 한국 이름 엄택기,1873 ~1952)의 식물학자로서의 활동과 행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의 업적이 가지는 시대적 가치를 소개했다.
정 신부는 “에밀 타케 신부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사제로 1898년 24세의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영·호남 지역, 제주도에서 사목활동을 했고 대구카톨릭대학의 전신인 성 유스티노신학교의 3대 교장으로 30년 동안 신학생들에게 강의활동하다 1952년 신학교 침실에서 심장마비로 79세에임종해 대구대교구 남산동 성직자묘지에 묻혔다.”고 했다.

▲ 나라얼연구소 전경
특히 “식물학자로서 제주 왕벚나무와 구상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임을 밝혔고, 제주도에 온주 밀감을 도입해 오늘날 제주밀감이 있게 했으며, 25종의 꽃과 나무에 이름을 붙인 명명자로서 그의 활동과 행적은 큰 시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 많은 이야기로 재창조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구 천주교 주교관의 도서관에 보관 중이던 그의 표본과 식물학분류 자료들이 1964년 화재로 소실되어 남아있지 않고 그에 대한 연구도 이뤄진 바 없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개최한 (사)나라얼연구소는 “조상들이 물려주신 고귀한 얼을 찾아내어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2007년 ‘무학산 나라얼연구소’를 개소한 이래 매달 명사를 초청해 인문학 등에 관한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상례전승을 위한 4차례의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