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6 오전 9:08:27
“공직입문 39년 만에 경산시 농정실무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경산농업에 대해 더 크게 고민하겠습니다. 농업인들의 어려움과 애환은 잘 아는데 속 시원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농업인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는 마음으로 농업인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좀 더 이해하려 노력하겠습니다.“

▲ 조현택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징
조 소장은 자인농업고 3학년 때 농촌지도원 시험에 합격하여 1979년에 경남 양산군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원보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80년 6월에 고향인 경산군 농촌지도소로 전입하였고 90년부터 92년까지 3년 동안 영천농촌지도소 근무를 제외하고는 줄 곳 고향인 경산에서 근무해 왔다.
2016년에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하여 농촌진흥과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1월 1일자로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보임(직위승진)됐다.
39년을 농업지도직으로 그 대부분을 경산에서 근무한 덕분에 경산농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경산농업의 미래를 묻자, 그는 “앞으로의 불루오션은 농업입니다. 적은 면적의 농사로도 도시근로자 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도시의 직장인들처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올해는 주작물(복숭아, 대추, 포도) 수출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60톤 가량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100톤을 목표로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만감류 재배도 확대하고, 급격히 늘어나는 샤인머스캇 재배농가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재배기술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로컬푸드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하양·와촌의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설치...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겠습니다.”
평생을 경산농정 한 우물을 판 결실인지 경산농업의 현안이 물 흐르듯 쏟아졌다.
농업인들을 이해하고 좀 더 다가서겠다는 마음이 새의자에 걸맞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