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 오후 1:21:20
용성출신 소설가 김 산(본명 김 영목)의 역사대하소설 『요하 오디세이』와 『몽골리안 나이트』가 출간됐다.
전 6권중 제 1, 2, 3권이 출간된 이 소설은 중국대륙을 누볐던 우리 선조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재조명한 장편 역사대하소설이다.

▲ 경산시 용성면 출신의 작가 김산.
저자는 용성면 덕천리 출신으로 용성초등학교를 졸업했다(44회). 영남외국어대 영어과 교수를 역임한 영문학자로 한국소설가협회와 대구문인협회 회원, 대구소설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신라와 발해, 고려 등에 관심을 갖고 영국, 미국 역사와 중국 중앙아시아 유목제국 역사 비교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출간 축하 전화인터뷰에서 저자는 소설을 집필하면서 경산을 위시한 경주 영천지방 사람들이 선비족(북방기마민족)의 정통후예임을 알 수 있었고 경산출신으로 선비족의 후예임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경산 인근지방의 사투리 ‘아부지’는 선비족 말로도 ‘아부지’이고 ‘아재’는 ‘아케’임을 예로 들며 고대 동북지방을 호령하고 수나라 당나라 까지 건국한 북방기마민족이 선비족이고 우리가 그 정통 후예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또 곧 경산문협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고향 경산의 문화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판사의 서평과 시인 이태수님의 표사를 전재한다.
『요하 오디세이』 출판사 서평
소설가 김 산의 역사장편소설 『요하 오디세이』(문예바다 펴냄)가 출간됐다. 중국 대륙을 누볐던 우리 선조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재조명하면서 거란과 발해의 역사적 현실에 착안해 북방의식의 원형을 찾고 심화·확대해 그 복구와 비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려는 열망의 대서사시다. 「부여 정변」, 「요하에 빗긴 달이」, 「의무려산의 은둔자」, 「발해축제와 고구려 여인 고정임」, 「대당사신 환송연」, 「천하의 중심, 신천지 낙양으로」 등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찍이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면서 그 진취적 기상과 불같은 활력이 하늘을 찔렀음에도 오도된 채 오랜 세월 폄훼돼온 당시 역사에 깊이 천착, 그 눈부신 진실을 바로 일으켜 세우려는데 무게중심이 주어져 있다. 특히 거란의 황태자이자 발해의 왕이었던 야율돌욕의 세계주의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가 하면, 정주황제주의와 전통유목주의 간의 첨예한 권력투쟁, 이를 융합한 정복왕조에 이르기까지의 정의와 평화, 죽음과 부활, 갈등과 화해 등이 점철된 파노라마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이 소용돌이 속에는 고구려인 고정임, 발해인 대문희, 발해계 고려인 고모한, 후일 금제국 시조가 된 신라인 금궁연, 최언위와 광윤 부자, 금군해 등 끊임없이 명멸했던 인물들도 시시각각 충돌하고 갈등하는 모습들이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시인 이태수(전 매일신문 논설주간)는 “당시 역사의 동인과 주체자들을 해박한 지식으로 파고들어 유장한 필치 속에 녹여냄으로써 짙은 그늘에 묻혀 있는 북방의식을 오늘에 새롭게 되살려 역사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작가의 뜨거운 꿈이 증폭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다.”고 평가했다. 단행본으로도 완결성을 띠고 있는 이 소설은 전 6권의 역사대하소설 『몽골리안 나이트』의 제1부 작품이며, 앞으로 제2부 「알타이에서 백두까지」, 제3부 「낙양, 그 감성의 도시」, 제4부 「유목주의와 정주주의의 융합-정복왕조의 완성」, 제5부 「태양은 흑룡강을 비추다」, 제6부 「북극성은 알타이에 머무르고」가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작가 김 산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며, 우리가 대륙 민족의 후손이라는 것이 동녘에 솟아오르는 찬란한 서광처럼 삶의 활력소가 되어 인생을 더욱 깊고 두텁게 해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그런 후손임을 자부하는 마음의 핵심이 바로 북방의식이고, 그것을 형상화한 후 내재화한다면 우리의 심리기저부로 내려가 ‘원향(原鄕)에로의 회귀’라는 인간 본성에 닿고, 그 반향은 다시 표층으로 올라와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파고들어 지금 우리가 처한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 발전의 활력을 되찾는 한 방편으로 대륙 진출을 가장 자연스럽게 꾀할 수 있는 정신적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몽골리안나이트』표사
중국 대륙을 누볐던 우리 선조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재조명한 이 대하소설은 폄훼된 채 묻혀온 거란과 발해의 역사적 현실에 천착, 그 진실을 올바로 일으켜 세우려는 데 무게중심을 두면서 북방의식의 심화와 확대를 꿈꾸고 열망하는 대서사시다.

거란의 황태자이자 발해의 왕으로 정복왕조 시스템의 창안자였던 야율돌욕의 세계주의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정주황제주의와 전통유목주의 사이의 권력투쟁, 이를 융합한 정복왕조에 이르기까지의 정의와 평화, 죽음과 부활, 갈등과 화해 등이 점철된 파노라마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소설가 김 산은 그런 역사의 동인과 주체자들에 대해 ‘아라비안나이트’를 낳은 이슬람적 시각과 대양신유목대제국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 미국적 시각을 아우르면서 해박한 작가적 견해들을 유장하고 명징한 필치 속에 매력적으로 녹여내고 있다.
<시인 이태수>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