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한 ‘노작가’

진량읍 거주 윤화자 씨, 훈훈한 온정의 사연

2025-01-14 오전 8:46:58

팔순을 바라보는 늦은 나이에 첫 미술 전시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후원한 한 노작가의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량읍에 거주하는 윤화자 씨(76)는 지난 13일 진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신의 첫 미술 전시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 진량읍에 거주하는 윤화자 씨(가운데)가 첫 미술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윤 씨는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박채현 작가의 어머니이다. 1년 전 우연히 손자들이 남긴 크레용으로 허수아비를 그리면서 그림에 흥미를 느껴 작품 활동에 몰두했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서 지난해 1214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라일락에서 팔순에 처음 그린 그림이란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자신의 작품 40점을 모두 판매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리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지원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윤 씨는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전시회로 이어지고, 작품이 완판되는 기쁨을 얻었다.”, “전시회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미있게 쓰여진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영 진량읍장은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 노력하시면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온정을 나눠주신 윤화자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윤화자 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탁하신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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