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오후 5:11:20

▲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흰 양말 운동을 통해 모아진 양말을 김천의료원에 전달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경산시민의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이하 흰 양말 운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흰 양말 운동’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긴급하게 집을 떠나오며 양말과 같은 생활용품을 챙기지 못해 애로사항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획한 캠페인이다.

▲ 기부 포토존에 선 한 가족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흰 양말 운동’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동호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 기업체에서 다량의 양말을 기부했고 엄마손을 잡고 나선 아이들부터 또래 친구들과 용돈을 모아 양말을 산 학생들, 그리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검은 봉지 가득 양말을 담아오신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또,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양말 기부와 함께 사업 홍보에 필요한 예산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특히, ‘흰 양말 운동’은 경산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돼 그 의미를 더했다. 3월 31일에 방영된 방송을 통해 ‘흰 양말 운동’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전국 각지에서 양말이 전달됐다.

▲ 양말 포장 작업을 돕고 있는 지역 자원봉사자들
이렇게 모아진 양말 2만2,000족은 관내에 소재한 국군대구병원, 생활치료센터와 대구·경북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전달됐다.
서금희 소장은 “이번 흰 양말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다. 추운 겨울의 끝에 봄이 오듯, 코로나19 종식 뒤에 찾아올 우리의 일상 회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의료진 도시락 전달, 건강음료와 커피 지원, 시내버스 손소독제 설치, 공적마스크 질서유지 유도선 부착, 가정용 살균 소독제 배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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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