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환절기 면역력 저하와 감기 예방

2009-11-04 오전 8:46:19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는 현재와 같은 환절기에는 체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춥게 옷을 입는다든지, 습기 찬 곳에 오랫동안 있는다든지, 춥게 잔다든지,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를 앓기 시작한 처음 며칠 동안은 근육통이 생기고, 으슬으슬 춥고, 피곤하며, 식욕이 감퇴될 수 있습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감기의 주요 증상

 

감기 초기의 며칠 동안은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감기가 다 나을 때쯤에는 콧물이 노랗고 푸르스름하며 좀 짙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콧물감기의 증상은 약 4~7일 동안 계속 됩니다.

 

우리가 흔하게 처방받는 항생제 치료는 바이러스성 감기에는 아무런 효력도 없고 오히려 해롭습니다. 미열이 아닌 고열을 동반하는 세균성 감기나 2차적인 합병증이 예상되어 꼭 예방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말입니다.

 

면역학적으로 보아 보통 감기는 7~10일 이내에 자연치유될 수 있도록 인체의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감기는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섭취로 좋아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평소 천식이나 비염, 잦은 감기, 등 질환을 앓는 폐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 등은 더 감기에 걸리기 쉽고 회복이 늦을 수 있습니다.

 

 

 

한방 감기 치료

 

초기 감기에는 외부에서 침입한 사기를 땀을 내어 밖으로 배출하는 동시에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합니다. 일반 감기약과 달리 한약은 부작용이 적은 생약으로 증상을 완화 할 뿐 아니라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감기는 보통 한번 걸렸다가 치유되기 때문에 감기 자체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나 눈여겨 볼 것은 체력감소에서 오는 합병증의 유발입니다. 감기가 2주 이상 넘어서게 되면 폐렴이나 만성 기관지염으로 이행되어 치료 자체도 힘들뿐 아니라 휴유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감기는 반드시 ‘부정거사법’을 통해 정기를 북돋워 주면서, 동시에 표증을 겸하여 치료하는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때가 한방치료의 중요성이 발휘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폐의 기운을 북돋아 면역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약물요법과 침, 뜸 치료는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서 신체에 정기를 길러주고 인체의 방어력을 키워 각종 병균을 이길 수 있게 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기후 변화에 따른 인체의 저항력 감소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과로나 수면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다른 기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더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체질이 호흡기가 약한 경우라면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미리 받아 두어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신종플루의 대량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요즈음 입니다. 신종플루 자체만은 생명은 위협은 적지만 일반 감기 등으로 기관지 면역력이 약화되면 폐렴 등의 합병증이 우려 되므로 감기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출하고 집에 들어 왔을 때는 먼저 손발과 코와 목안을 깨끗이 씻어서 감기를 미연에 방지해야겠습니다.

 

그 밖에 평소에 파, 도라지나 모과, 오미자, 생강, 유자 같은 식품이자 약재를 반찬이나 차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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